나에게 황금같은 시간... 일주일간의 긴~~~ 자유시간이
생겼다.
위팸의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제주도 할머니집으로
일주일간 여름 휴가를 떠나기 때문이다~!!!
자유시간에 무얼할까 고민하던중..
'바이크를 타고 부산 여행을 가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머릴 스치고 지나간다.
하지만 지금 타고 있는 바이크는 힙스터 125cc로
부산여행까지는 무리로 판단..

힙스터 관련 포스팅은 => http://naver.me/xQmMxuY0
FB몬디알 힙스터, 부활의 신호탄을 쏘다
[BY 바이커즈랩] 이탈리아의 모터사이클 제조사인 FB몬디알(FB Mondial)이 긴 잠에서 깨어났다. 1948년에...
m.post.naver.com
바로 바이크를 폭풍 검색... 만 2일간(나름 엄청 고민함..)
검색과 비교로 Royal Enfield C500 크롬으로 결정~!!
해당 바이크로 결정한 이유는 정식수입으로 낮아진 가격,
좋아진 내구성, A/S
그리고 정식수입 전부터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고
꼭 한번 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이였다.


'일단 바이크는 정했으니 바이크를 운행할수 있는 국가공인 자격을 취득해야겠군!!'
바로 서부 운전면허 시험장으로 출발~!!
위치는 => http://dl.koroad.or.kr/PAGE_license/seobuLic/view.jsp?code=103006
[서부면허] 시험장소개>찾아오시는 길 | 도로교통공단
찾아오시는 길 Home > 시험장 소개 > 찾아오시는 길 일산 방면에서 오는 경우 가양대교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월드컵 경기장 쪽으로 좌회전하여 200미터 직진한다. 자유로/가양대교를 이용하는 경우 국방대학교 방향으로 직진하다가 난지골프장에서 우회전한다.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경우 성산대교 진입로 못 미쳐 마포구청 방향으로 우회전한 뒤 월드컵 경기장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마포농수산물 시장 앞에서 다시 좌회전한다. 주차장이 매우 협소하오니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
dl.koroad.or.kr

일단 용기를 내어 2종소형 기능시험을 접수!!
* 운전면허 소지자는 기능시험만 보면 합격하면 통과~!! 신체검사도 받을 필요없어요~!!


당일 오후 5시 시험을 접수한 후
'그래도 미라쥬는 한번 타보고 시험 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목동 김기사님에게 전화.

김기사님과 통화로 일정조율중
'오늘은 예약이 꽉차있으니 시험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 강습 후 시험을 보는게 어떻겠냐.'
라는 말씀을 듣고 바로 시험장에 전화하여 일정을 다음날 5시로 변경하고 김기사님과 2시반 강습예약.
당일 서부 면허 시험장에 우선 들러 변경 시험 시간 라벨로 교체.(교체하는데 1시간 기다림.. 김기사님왈 '시험볼때 그냥가도 상관 없는데..')
교체 완료 후 김기사님께 도착.
라벨교체로 조금 지각하여 다른분들은
강습을 이미 진행 중이셨다.
강습 동영상 => https://youtu.be/_Aqhs3wuAE4
강습 순서는
City100으로 중심감각 훈련(?) => 이론 교육 => 미라쥬 시동 및 클러치 교육 => 굴절 교육 => 직선 교육 => 스타트 이렇게 나뉘어 진다.
무사히 두시간의 교육을 마치고 다시 서부 면허 시험장으로 출발. (같이 교육받은 2명도 같이 출발)
이 다음부터 시험 볼때까지는 너무 긴장하는 바람에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내 순서는 첫번째 조 5번째 시험..
한조당 5명으로 이루어져 대기를 하게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대기를 하고 있는데 같이 교육 받으신 분이
첫번째로 시험을 치루셨다..굴절에서 꺽지 못하고
코스를 이탈하여 광탈...
앞에 4분 모두 굴절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
드디어 내차래가 되었다..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수백번은 드린거 같다..ㅎㅎ)
오토바이에 착석하여 클러치 감을 잡으려 앞뒤로
왔다갔다를 3~4회 정도를 하였다..
코스 바로 앞까지 갔다가 뒤로갔다 하였더니 감독관이 연습을 어디까지 나가냐고 뭐라고 하셨다.. (당당히 쌩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시험 준비 완료 전에는 얼마든지 연습해도 된다.(감독관이 뭐라고 하기는 하지만 쌩까면 그만)
물론 코스까지 들어가는건 안되지만 클러치 연습과 스타트 연습을 충분히 하기 바란다.
김기사님이 가르쳐주신대로 침착하게 굴절코스를 통과한다.(마음속으로는 이미 합격 ㅎ)
그느낌 그대로 탈력받아 곡선, 직선, 장애물 코스르
차례대로 통과한다.
마지막 장애물 코스를 통과할때는 나도 모르게 옛사람 처럼
오른손 주먹을 불끈지고 하늘높이 들어올렸다.
도착지에 오타바이를 정차하니 감독관님이 하시는 말씀이..
'오늘 첫 번째 합격자 입니다.'
오늘 마지막 타임인데.. 합격률이 얼마나 저조한지를
알수 있는 한마디였다..
어쨌든 난 합격을 하였으니... 훗!
첫번째로 떨어지셨던 교육 동기분이 기다리셨다가
축하의 말씀을 전해주시고 쓸쓸히 집으로 향하신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감독관에게서
합격 통지서를 받아든다.

합격 통지서를 들고 면허증을 발급받는다.
통지서 제출후 10여분 후에 면허증이 발급되었다.

드디어 바이크 여행을 위한 첫 걸음을 내 딛었다..
2종 소형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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